[뉴스포커스]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사상초유 여당대표 징계
이준석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현직 여당 대표에 대한 징계 결정은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이번 징계 결과와 정치권 파장, 두 분과 짚어봅니다.
김현아 전 의원, 김유정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윤리위가 밤샘 심의 끝에 '성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경고에 그칠 것이다, 징계 결정이 연기될 것이다, 여러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결국 중징계를 받은 건데, 두 분은 이번 윤리위 결정, 예상하셨습니까?
애초 경찰 수사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윤리위 결정이 한 차례 더 연기될 가능성도 대두되기도 했는데요. 윤리위가 이런 예상을 깨고 빠르게 징계를 판단한 배경은 뭘까요?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징계 수위는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징계가 안 이뤄지거나 이뤄지더라도 경고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던 만큼, 이번 판단에 정치적 고려가 없었던 건지도 궁금한데요.
이양희 위원장이 '성 상납 의혹'은 판단하지 않았다고 한 만큼, 향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른 후폭풍도 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만에 하나 수사 결과가 무혐의로 나오게 되면, 상황이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어제 JTBC가 보도한 '윗선 녹취록'이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JTBC는 어제 이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장씨가 지인과 통화를 하며 이대표 성비위 의혹 폭로 배후에 "윗선이 있다"고 한 통화내용을 확보해 보도했는데요.
이준석 대표가 받은 '당원권 정지 6개월' 효력을 두고 당내 해석과 이대표 측 해석도 엇갈리고 있는데요. 직무 정지 효력은 언제부터 발생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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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입장을 좀 짚어보죠. '최연소'이자 '유일한 0선' 대표로 화려하게 주목받으며 등장한 이 대표, 불과 1년 만에 현역 당대표 중징계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이번 사태가 이대표의 향후 정치생명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앞서 "경고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던 만큼 이 대표가 앞으로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도 주목되는데, 오늘 오전 "윤리위 형평에 이의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징계 보류를 할 가능성을 내비쳤거든요. 사실 불복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바이긴 합니다만, 이대표가 향후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해 갈 것으로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당내 이의 신청이나 법적 대응을 해도 그닥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하더라고요?
이번 이준석 대표의 징계 결정으로 국민의힘은 격랑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이 대표 징계에 대한 찬반 갈등과 더불어 2030 남성 당원들의 대거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집단 탈당' 가능성까지 거론 중이거든요,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힘은 이를 막을 대안이 있는 겁니까?
또 하나의 격랑, 벌써부터 쏟아지고 있는 지도체제 변화입니다. 당장 비대위 체제냐, 임시전대냐를 두고도 여러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는데요. 지도체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아예 당헌 당규상 '대표 임기'를 개정해 당대표에게 공천 권한 등을 부여하자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데요. 현실성 있는 이야깁니까?
이런 가운데 벌써부터 차기 당권 하마평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기현 의원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게 안철수 의원의 당권 출마 가능성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안 의원이 차기 당권 도전할까요?
윤 대통령이 당무와는 철저히 선을 긋고 있지만 결국 윤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당권이 좌우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원구성도 못하고 있는 여야 관계에 있어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하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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